3년전 최성재는 착한 훈남 경찰로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최성재는 어린 시절 한 가정에 입양됐었다. 하지만 입양한 가정에서 친아들이 태어나자 최성재를 입양한 부모는 최성재를 냉대했다.
최성재는 태어난 아기 얼굴에 손을 가까이 가져갔다. 이를 본 최성재의 양아버지는 최성재가 아기를 죽이려는 것으로 생각해 최성재를 폭행하고 파양했다. 최성재가 진짜로 아기를 죽이려 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최성재는 보육원에서 동급생들에게 폭행을 당해 어느 창고에서 쓰러졌다. 그때 최성재 몸에 악귀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최성재 어린 시절에 최성재 몸에 들어왔던 악귀는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었거나 최성재 몸에서 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신순애가 죽기 3년전 최성재는 교통경찰로 음주 단속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최성재는 자기를 파양한 양아버지를 만났고 이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다.
최성재는 양아버지를 보자 “여전히 저를 알아보시는 군요. 아버지”라고 말했다. 양아버지는 “우리 명진이를 죽일 듯 노려보던 네 눈빛을 어떻게 잊겠냐. 근본도 모르는 거 들이는 것이 아니었는데. 우리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말자. 잊고 싶은 기억이 떠오르니까”라고 말하고 자동차를 몰고 떠났다.
이 때 만약 최성재 양아버지가 겉으로라도 최성재에게 따뜻이 인사하거나 아니면 “사람을 잘못 본 것 같군요”라며 모르는 사람인 척 했었다면 최성재는 계속 착한 훈남 경찰로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최성재 양아버지의 독설은 최성재를 살인마로 만들었다. 최성재는 망치를 들고 양아버지를 뒤에서 쳐서 죽이려 하다가 포기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자동차를 몰고 가고 있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최성재는 앞을 보지 못했고 그로 인해 강은희를 보지 못해 강은희를 자동차로 치었다. 처음에 최성재는 당황하며 강은희를 병원에 데려가려 했지만 이 때 검은 연기 같은 것이 최성재 몸에 들어갔다. 악귀가 최성재 몸에 들어온 것.
이때 만약 최성재가 즉시 강은희를 병원에 데려갔으면 강은희는 죽지 않고 장애인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에 따라 최성재가 어린 시절 최성재 몸에 들어왔던 악귀가 최성재 몸에서 나갔다가 다시 최성재 몸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악귀가 들어온 후 최성재는 죽어가던 강은희를 놔두고 다시 차를 타고 사고 현장을 떠났다. 더구나 최성재는 자동차를 몰고 떠나면서 자동차 바퀴로 강은희 다리 위를 밟고 지나가 강은희가 장애인이 되게 했다.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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