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세 연안어선 1659척…33억 어업경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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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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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채낚기 영세 연안어선 위판 전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영세 연안어선 1659척에 대해 어업경영비를 지원한다. 최근 해양환경 변화로 인해 제주연근해 주변어장의 자원감소로 원거리 조업 등 어업경비가 가중되면서 영세 어선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영세 어선어업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2차 추경예산에서 11억3000만원을 추가 확보, 모두 33억4000만원을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세부 지원계획으로 어선·장비 노후화로 인해 어업생산기반 시설이 약화됨에 따라 2회 추경에 4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 모두 9억5000만원을 ‘어선자동화시설’ 사업에 지원한다. 또 어업경영비에 큰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에 3억6000만원을 확보, 모두 14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어선원 재해보상보험 임의가입 대상인 5t미만 어선의 보험료 부담 등의 사유로 보험가입을 기피하고 있어 영세 연안어업인의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보험료를 추경에 3억2000만원을 추가 확보, 모두 9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조금 지원율도 65%에서 80%로 상향돼 보험 가입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영세 어선어업인을 위해 안정적인 어업환경 조성과 안전·안심조업을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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