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라채취' 다음달 시작…TAC 수협별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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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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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해녀들 소라채취 작업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이달 말로 소라 채취금지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수협별로 올 하반기 소라총허용어획량(TAC)을 지난해 615t보다 101t이 늘어난 716t을 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배정된 수협별 물량을 보면 △제주시수협 244t △서귀포수협 180t △성산포수협 100t △한림수협 82t △추자도수협 24t △모슬포수협 86t 등이다.

한편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TAC제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및 도 해양수산연구원의 소라 자원조사 연구 결과에 따라 ‘생물학적 총허용어획량’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의 생산실적과 해녀 수, 마을어장 면적등을 고려, 자원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마다 결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지구별수협에 TAC 713t을 배분해 93%인 663t 생산으로 26억5200만원이 소득을 올렸으며, 수협별 소라 가격도 상반기 kg당 평균 4000원에서 하반기에는 kg당 300원이 인상된 4300원으로 계약돼 더 많은 소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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