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기 위축 우려에 하락…WTI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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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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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의 여파로 금값은 상승

[사진= 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7센트(2.1%) 떨어진 배럴당 40.45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3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2달러(2.4%) 낮은 배럴당 45.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인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1로 6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중국 제조업의 침체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이어서 중국 제조업의 침체는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

미국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가 집계한 지난주 미국의 오일채굴장치는 1주일새 2개가 늘어난 674개였다. 5주 연속 늘어난 것이어서 미국에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금값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의 여파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40달러(0.6%) 오른 온스당 1,1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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