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도시, 자족기능 확충‧도시재생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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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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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시장,“구도심 활성화에도 적극반영”

▲20일부터 3일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도시계획 국제 심포지엄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이 a   모여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제25회 도시계획 국제 심포지엄이 8월 20일(목)부터 3일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과 일본‧대만‧베트남 도시계획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도시 자족기능 확충과 구도심 도시재생’이란 주제 아래 정책세미나와 ‘도시재생과 관리’, ‘도시설계 및 경관’ 등 13개 세션의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현장감 있는 도시계획과 개발사례 중심의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충북대 황희연 교수는 ‘행복도시 건설, 그리고 주변지역과의 공존’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세종시 도시건설 과정에서 총괄기획조정단 운영, 도시전체를 대상으로 한 총괄지구단위계획 수립(Building Code) 등 다양한 계획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교육 도시 등 살기 좋은 도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 및 주차장 부족, 주변지역의 난개발, 도시 내 지역 간 불균형 등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며 “행복청과 세종시간 통합 행정기구를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도시재생 및 관리, 도시설계 및 경관, 도시정책 및 복지 등 13개 세션을 열었으며, 일본의 요시즈미 미키 교수의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베트남의 환경도시재생’ 등 총 5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신도시 자족기능 확충’ 분야에서는 일본의 니시우라 사다츠구 메이세이 대학교 교수와 한국의 황기연 홍익대 교수가 ‘일본의 신도시개발 경험’이란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구도심의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일본의 아키타 노리코와 한국의 반영언 충북대학교 교수가 ‘도시쇠퇴의 요인 탐구’란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종시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의추진 배경,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도시, 세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막중)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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