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모집인 2937명…지난해 말보다 58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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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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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 활동 중인 대출모집인은 약 3000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시중은행들과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대출모집인이 약 3000명 규모로 파악됐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이 업무위탁 계약을 맺은 대출모집인은 6월 말 기준으로 293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집계된 2879명 보다 58명 늘어난 것이다. 대출모집인 제도는 대출 관련 업무를 별도의 법인이나 상담사가 은행에서 위탁받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점포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방문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출 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등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모집인을 통해 고객 정보 유출이 발생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대출모집인을 줄일 것을 은행권에 권고해왔다. 이에 따라 SC은행 등 외국계 은행은 대출모집인을 줄이기 시작해 2013년 12월 제도를 폐지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2012년 5100명에 달하던 은행 대출모집인은 지난해 말 2800명 규모로 감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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