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에 한전 대학생 해외봉사단 80명을 파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은 한전의 해외 진출 국가에 대한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총 8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각각 40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10일부터 베트남 손라성, 17일부터 필리핀 마따붕가이에서 9박 10일동안 현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봉사단은 전기사용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노후 학교에 태양광 발전기 구축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또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자동차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전기 원리를 배우는 전기과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한전만의 특색을 살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필리핀 봉사활동 일정도 베트남과 동일한 봉사활동으로 진행됐으며, 한전이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화력발전소를 견학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좀 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위상에 맞는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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