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꼬르동 곽시양, 마지막까지 서인국에 철벽…시크남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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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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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곽시양이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뽐내며 케미 신(神)으로 등극했다.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일명 ‘꼬르동’으로 불리며 심(心)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곽시양이 서인국에게 강한 철벽을 치는 ‘시크남’의 면모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 마지막 회에서는 민수(강기영)가 셰프가 된 후 수 셰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 영입한 유학파 요리사 ‘에드워드 서’ 역으로 서인국이 깜짝 등장한 가운데, 국내파 민수를 무시하는 에드워드 서(서인국)의 태도에 발끈한 준(곽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은 셰프인 민수에게 일을 시키는 에드워드 서에게 “허 셰프도 노는 건 아닌데, 파스타 정돈 알아서 하시죠?”라고 말하며 내 식구, 내 사람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준의 시크함이 마음에 든 에드워드 서는 밝게 웃으며 “너 마음에 든다, 이름이 뭐냐?”고 관심을 표했고, 이에 준은 “안 가르쳐 줘요”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그리고 멍하니 서있는 민수에게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강 셰프님 보고 싶죠?”라고 말하며 선우(조정석)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초반 톰과 제리처럼 투닥거리던 준과 민수는 이제 정말 한 가족이 된 모습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모든 출연진과의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는 곽시양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박보영과의 ‘설렘 케미’, 조정석과의 잘생긴 ‘꽃 케미’, 그리고 주방식구들과의 ‘츤데레(겉 모습은 쌀쌀맞지만 마음은 따뜻한 캐릭터) 케미‘를 보여준 데에 이어 서인국과의 ’시크 케미‘까지 선보이며 명실상부 케미신(神)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처럼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출연진들과의 찰떡궁합 호흡으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곽시양은 ‘오 나의 귀신님’의 심(心)스틸러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영화에 이어 광고 모델로까지 발탁되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2015년 대세남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지난 22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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