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출범한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평일인 경우 야간 8시부터 11시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세종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금강변 등 자전거 길을 샅샅이 순찰하고 있다.
80여명이 활동하는 자전거 순찰대는 4개 지대로 나누어 월요일에 한솔동 지대, 화요일에 도담동 지대, 수요일에 종촌동 지대, 목요일에 아름동 지대가 맡아 순찰을 하고 있다.
특히 금요일에는 4개 순찰대가 합동으로 연합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자전거 순찰대 행동지침 10계명을 만들어 적극 시행하고 있다.
15일에는 금강변 햇무리교 등 5개소에 순찰일지와 함께 순찰함 설치하여 명실상부한 두바퀴로 지키는 자전거 순찰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4개 순찰대를 총괄하고 있는 김종길 부대장(아름파출소 1팀장)은 “순찰대원들이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어 이들을 보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여성 성폭력 예방, 미귀가 청소년 탈선 예방, 도로내 위협요소를 파악하여 관계당국에 건의하는 등 오늘도 두바퀴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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