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정동하, 故 신해철 추모 무대서 “마왕이 남긴 선물…잊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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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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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버모어뮤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록밴드 시나위와 가수 정동하가 고(故) 신해철 추모 무대에 함께 서서 마왕을 기렸다.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2015 파크 콘서트' 무대에 오른 시나외위 정동하는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시나위는 정동하, 한영애, 신해철의 밴드 넥스트와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합동무대에서 시나위와 정동하는 넥스트 2집 수록곡 '날아라 병아리' 무한궤도 시절의 '그대에게'로 무대를 장악했고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그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무대를 마친 시나위와 정동하는 "하늘에 있는 신해철에게 닿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았다. 많은 뮤지션들은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며 "그를 기억해달라 '마왕'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고 남겨주고 떠났다.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나위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동하는 오늘 23일 인천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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