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접촉 재개 전 북한 이중적 태도.."사격준비 포병 2배↑ 잠수함 50여척 이탈"

[사진=고위급 접촉 재개 전 북한 이중적 태도.."사격준비 포병 2배↑ 잠수함 50여척 이탈"]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오후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전 북한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선지역 북한군 사격준비 포병이 2배 증가하고 잠수함 50여척이 기지를 이탈했다.

우리 군은 북한 잠수함 50여척의 동·서해 기지 이탈을 감지하고 탐지전력을 증강해 추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군의 잠수함이 70여척에 이른 것으로 보아 식별되지 않은 잠수함은 전체 전력의 70%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잠수함 기지 이탈률이 평소보다 1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은 남북 고위급 접촉 이전보다 포병전력을 2배 이상 최전방 지역에 배치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조치가 추가 도발을 위한 목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고위급 접촉 재개 전 북한 이중적 태도.."사격준비 포병 2배↑ 잠수함 50여척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