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칭호 얻은 '보아'…세종문화회관 공연 '영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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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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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015년에 꿈을 이뤘습니다".

가수 '보아'가 20대 솔로 여가수로는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보아는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15 보아 스페셜 라이브-나우니스(2015 BoA Special Live-NOWNESS)' 개최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15년에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보아는 "내가 어렸을 때 H.O.T. 선배님들이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하는 모습을 TV로 봤다. 그 때 나도 데뷔를 하면 저런 무대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될까 했는데 2015년에 꿈이 이뤄졌다"며 "어느 공연장보다 세종문화회관에 설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영광이고 내 가수 활동에도 큰 힘이 될 만한 일이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아는 "생일이 늦은 것이 이렇게 고마울 수 없다. 마지막 20대를 뜻 깊고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여러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해봤지만, 세종문화회관이라는 이름 자체에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데뷔 15주년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못 보여드렸던 옛날 노래들을 새롭게 편곡해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아의 단독 콘서트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이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보아는 무대로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며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며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을 채웠다. 22일, 23일 양일간 공연하며 전석이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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