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본에서 열리는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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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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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의 중심역할 강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5~27일 일본 사카이미나토시에서 열리는 ‘제21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이강덕 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러 4개국 16개 도시의 시장·군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환동해권 주요도시 간 차별화된 산업의 상호보완적 육성을 위한 공동 개발과 연구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환동해지역 경제교류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환동해권의 도시들이 에너지와 물류, 관광, 농업 등 실질적인 경제교류와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데 포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환동해권 도시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가치사슬’(Value Chain)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권역 도시들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경제·산업·R&D 분야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포항시·동해시·속초시 등 우리나라의 동해안 도시와 더불어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16개 도시 간의 국제협력과 경제교류, 관광개발, 우호협력 확대, 지리적 장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09년에 제15회 회의가 포항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도시는 포항시·동해시·속초시와 함께 일본의 사카이미나토시·요나고시·돗토리시, 중국의 훈춘시·투먼시, 러시아의 하산군 등 4개국 9개 도시며 옵서버로 참석하는 도시는 일본의 마쓰에시·이즈모시·야스키시·마이즈루시 등 4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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