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조만간 실제 청탁의 이해관계자인 문 의원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고교 후배인 조양호 회장에게 2004년 처남 김모씨의 취업을 부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오후 2시께 문 의원의 아내 김모(69)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넘게 강도높게 조사했다. 김씨는 문 의원 측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취업 청탁' 의혹 경위를 폭넓게 확인했다는 검찰 측은 조 회장과 문 의원에 대한 구체적인 소환 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