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숲 태교 프로그램에 예비부모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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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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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최근 만혼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특별한 태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4일 연구소에 따르면 가평군 소재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도내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쓰담쓰담 아이사랑 숲태교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25일부터 모집한다.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 16주~36주의 임산부 등 예비부모들이 다양한 숲체험을 통해 심신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것으로, 9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지정된 토요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 과정으로는 ▲ 산부인과 전문의 1:1 맞춤형 특강 태교 교실, ▲ 숲속산책, ▲ 숲속 태교 체조, ▲ 동화책읽기 태담나누기, ▲ 태아에게 편지쓰기 등 예비부모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중 ‘산부인과 전문의 1:1 맞춤형 특강 태교 교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숲체험은 물론, 임신·출산·태교 등에 대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경기농정 인터넷 포털사이트(http://farm.gg.go.kr)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심해용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숲 태교 프로그램은 출산과 육아를 앞두고 있는 예비부모들에게 출산정보는 물론,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함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많은 예비부모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잣향기푸른숲은 지난 7월부터 ‘힐링 숲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해 운영 중이다. ▲ 신경계통 단련이 가능한 태극권 체험, ▲ 심장 등 임파계통 단련이 가능한 산림치유프로그램, ▲ 공룡을 주제로 한 쥬라기 탐험대 숲 체험 프로그램, ▲ 힐링걷기 체험(피톤치드 속 뚜벅이), ▲ 가족애 회복 프로그램(토끼와 거북이), ▲ 목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운영 중에 있다.

특히, 쥬라기 탐험대는 최근 화제가 된 영화 쥬라기월드 개봉 등 공룡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고생대에서부터 식생한 양치식물들을 관람 할 수 있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 프로그램은 경기농정포털사이트에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단, 목공프로그램 체험 시 재료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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