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8시 장병화 부총재 주재하에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향후 전개될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다각도로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의 주가‧환율 변동성 확대, 자원수출국을 중심으로 한 취약 신흥시장국의 경제․금융 불안 증대 등 대외 리스크가 크게 부각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남북한 긴장 관계 변화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시장 안정화 노력이 긴요하다는 점을 재인식했다"고 언급했다.
한은은 정부와 협력하면서 비상점검체제를 계속 가동해 남북한 관계 및 대외 리스크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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