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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서 한국여성 성매매 일당 대거 검거…기모노 입혀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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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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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마카오에서 국내 여성을 데려다 성매매를 시킨 업주들과 브로커가 대거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카오 현지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남모(28)씨 등 성매매 업주 3명과 브로커 이모(34·여)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른 업주 5명과 성매매 여성 66명, 직원 9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남씨 등 업주 8명은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마카오 특급호텔에 숙박한 중국인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5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모집한 여성을 마카오 아파트에 집단으로 거주하게 하고 성매수 남성에게 한번에 3~5명씩 보내 고르게 했다.

브로커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에서 모집한 여성 27명을 마카오의 모 호텔 내 성매매 업소에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모친, 이모와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본 여성을 선호하는 중국 남성들의 취향에 맞춰 기모노를 입혀 성매매를 하게 했다.

경찰 마카오뿐 아니라 싱가포르, 대만 등에도 유사한 업소들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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