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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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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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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KT는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5G 핵심기술인 밀리미터파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기본 설계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5G 연구개발(R&D) 센터에서의 실내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28GHz 대역 밀리미터파 특성 시험과 안테나 설계까지 모두 5G 서비스가 이루어질 평창 현장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KT는 지난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장 내에 밀리미터파 기술을 통해 홀로그램 전송 및 구동되는 장면을 시연해 미래형 미디어서비스를 5G와 접목하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홀로그램뿐만 아니라 초고화질 동영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의 기반을 닦은 것이다.

특히 KT는 지난 6월 기가(GiGA)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선언 당시 첫선을 보였던 밀리미터파 안테나를 두 달 만에 필드 테스트까지 진행함으로써 5G를 향한 국내 통신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의 5G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KT가 평창에서 진행하고 있는 밀리미터파 설계와 주파수 특성 시험 결과는 장비 제조사들의 5G 장비 개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시험결과를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에 제안해 5G 국제 표준화 작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5G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MWC에서 삼성전자와 협력 28GHz 대역 7.55Gbps 전송 시연을 완료했으며, 5월 황창규 회장이 직접 스웨덴 에릭슨 R&D 센터를 찾아 15GHz 대역에서의 야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내에 6개 벤더사(삼성, 에릭슨, 노키아, ALU, 화웨이, ZTE)와 5G 테스트베드인 5G R&D 센터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5G 서비스에 대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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