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 출발 ~ 상주한방사우나 종점 고속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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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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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운송 한방사우나까지 노선연장 운행 희망적

[사진제공=상주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윤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사우나 등 한방산업단지 일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설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한방산업단지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주한방사우나와 성주봉자연휴양림의 변화와 비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내용은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에 대한 설문응답자는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동서울터미널에서 은척면 소재지까지 운행되는 고속도로 경유 시외버스의 운행연장에 찬성했다.

한방산업단지까지 3.8㎞를 연장 운행한다면, 응답자의 75.9%가 동서울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등산과 사우나, 숲 해설과 버스를 연계한 통합프로그램운영도 74.88%가 적극 이용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 발전 비전’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들의 절반인 50.9%는 휴양시설이 뛰어난 명소로 발전하길 원했다.

또 26.36%가 생태성이 뛰어난 명소로 거듭나기를 원했으며, 13.63%가 서비스가 뛰어난 명소를 희망했다.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의 매력’에 대해 응답자의 30.86%는 한방사우나가 좋아서 온다고 답했다.

조사 시점이 사우나 비수기인 여름(8월)인 점을 감안할 때 사우나의 비중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로는 29.13%가 우수한 계곡이 있어서 온다고 답했다.

‘이용 시 불편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응답자들의 절반 가까운 49.05%가 판매시설 부족을 꼽았다.

이어 주차시설 부족 19.33%, 휴양시설 활용 기회 부족 11.32%, 화장실·세면실 혼잡이 8.96% 순이었다.

설문을 기획한 (주)그린코리아컨설팅 유상오 박사는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계곡, 온천을 기반으로 한 한방사우나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서울에서 직통버스가 운행된다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탐방객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운수회사인 KD운송과 은척면 소재지에서 상주한방산업단지까지 노선 연장 건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겨울 찜질 사우나 시즌 전에 노선 연장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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