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문화가정 한국사회 적응 다양한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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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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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4세∼7세 자녀를 두고 있는 한국인 남편을 대상으로 한 일명‘아빠! 뭐하고 놀까요?’를 지난 22일에 이어 오는 29일 등 두차례 진행한다.

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리듬에 맞춘 손가락 숫자놀이, 생태활동 퍼포먼스인 미꾸라지 특징 알기 등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자녀와 함께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특히 자녀들로서는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머니에게서 느끼지 못했거나 평소 함께할 시간이 모자랐던 아버지와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앞서 결혼이민자 멘토링 지원사업인‘多문화동행’을 금년 4월부터 시작해 이달 20일 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을 마쳤다.

지식과 학식을 겸비한 55세 이상 여성이 결혼이민자 여성을 상대로 1:2 또는 1:3로 멘토가 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져 때론 친정엄마로서 때론 언니로서의 친근함으로 한국어 교육 등 한국문화 적응을 도왔다.

이들은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부담 없이 만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인연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어 만남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다문화가족도 한국인이자 안양시민의 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줘야 하는 것은 물론, 시에서도 이들을 적응을 돕기 위한 시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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