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판교 캠퍼스, 놀이터 같은 일터로 변신... "‘힐링 휴식처’가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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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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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판교캠퍼스 구성원들이 ‘Creative Space(창의 공간)’에서 최신 IT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주식회사 C&C의 판교캠퍼스가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동료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힐링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SK주식회사 C&C는 창의·혁신을 북돋우기 위해 경기도 판교캠퍼스를 일하며 즐기는 업무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SK주식회사 판교캠퍼스는 약 2100명의 IT인프라와 시스템 전문가, 신기술 개발 전문가들이 포진한 연구개발(R&D) 및 IT서비스 복합 공간이다.

놀이터 같은 업무환경은 SK주식회사 C&C 판교캠퍼스 근무 임직원이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 및 사업모델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우선 판교캠퍼스에는 ‘자연속 쉼터’가 배치됐다. 판교캠퍼스 층 곳곳에 ‘자작나무 쉼터’와 ‘자갈길 쉼터’ 등을 조성해 구성원들이 잠깐이라도 자연 속을 걷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오락실’도 마련했다. ‘Oh~락(樂)실’의 이름에서 보듯 이곳은 구성원들이 근무시간에도 대놓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농구 게임과 조이스틱 게임, 각종 보드게임과 음악에 맞춰 자신의 춤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펌프’까지, 구성원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게임이 무료지만 농구와 조이스틱 게임은 1회 100원을 받는다. 이렇게 모인 이용료는 연말에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판교캠퍼스에는 팀장이 팀원에게 간식을 사주는 편의점 ‘팀잘먹’이 있다. ‘팀잘먹’은 ‘팀장님 잘 먹겠습니다’의 줄임말이다. 이곳은 사원증으로 결제가 가능해 팀장이 자신의 사원증으로 팀원들에게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사는 공간이다.

회의실에는 구글 글라스, 오큘러스 VR(Virtual Reality), 3D 프린터, 드론 등 최신 IT 기기를 즐길 수 있는 ‘창의 공간(Creative Space)’이 있다. SK주식회사 C&C는 현재 두 곳의 ‘Creative Space’를 올해까지 세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판교캠퍼스 1층 드림홀에는 구성원을 위한 영화가 상영되기도 한다. 209석의 드림홀은 시중 대형 극장과 동일한 시설 수준인 ▲7.1채널의 입체 음향 시스템 & 우퍼 ▲영화관람용 빔프로젝터 ▲방음설비를 갖추고 있다.

문연회 SK 주식회사 C&C 인력본부장은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활기차게 일하며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며 “구성원들의 출근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일 속에서 자신을 힐링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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