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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현안부지 개발 통해 일자리 3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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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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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용 시장, 미군부대 이전 기점 일자리 창출 3만개 밑거름 만들 것'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이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현안부지 개발을 통한 3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지역 현안부지 개발을 통해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미군부대가 이전되는 2016년을 기점으로 활발한 지역현안 부지를 개발해 3만개 일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군 반환공여지에 들어설 을지대학교 및 부속 병원과 산곡동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K-POP빌리지 등 클로스터, CRC 안보테마파크 등 사업이 마무리되면 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경기도,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의정부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유치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금 1억 달러를 유치하기로 했다. 안 시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2018년과 2019년 각각 완공 목표로 6000억원 이상을 들여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 12만3096㎡에 건립할 을지대학교와 부속 병원은 도시 발전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뽀로로 테마랜드 등 2개 사업에도 6000억원 가량이 투자돼 문화·관광·여가를 즐길 수 있는 클러스터 기반 구축의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이들 사업에 1조원 이상이 투자돼 일자리 창출 3만개와 연간 5조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추진중인 CRC 안보테마공원은 복합레저공간을 갖춘 안보관광의 거점으로 개발돼 연간 관광객 400만명은 물론 소비지출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을지대학교 및 부속 병원 조감도.[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보테마공원은 생산유발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서비스 관련 일자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란 시정 방침 아래 구인·구직자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취업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철 1호선 의정부역과 회룡역에 일자리센터를 설치, 운영해왔다.

동 주민센터에도 전문상담사를 배치,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 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감도.[사진=의정부시 제공]


또 인터넷 활용 빈도가 높은 청년층을 겨냥, 시 홈페이지에 업종, 소재지, 전화번호 등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특성화고교 출신 청년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시의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취업증가율이 전년 대비 163.8% 높아져, 경기도 내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7월말 현재 취업자도 5500여명으로, 당초 목표 4531명을 초과 달성했다.

안 시장은 "앞으로도 구인·구직자에 대한 현장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8·3·5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800만명 관광객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잘사는 도시, 의정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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