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통합은행장 후보는 이날 열린 통합추진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임추위에서 심의결과 단독후보에 추천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 절차도 완료됐으며,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취임식도 가질 예정이다.
임추위는 통합은행장 후보군으로 선정된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3명에 대해 심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임추위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심의했다"며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함 후보는 2013년부터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현장을 발로 뛰는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하고 '1인 1통장 및 1사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밀착형 영업으로 지역과 공동체를 이뤄 함께 성장한 충청지역 대표은행으로 키운 지역은행장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회장을 맡아 국·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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