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도형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전통시장을 각각 다음달 1일과 8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달 통과된 ‘메르스 추경안’에 경기도가 반영한 사업으로, 각각 3억 원,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형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은 영업시간을 저녁까지 연장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적 요소를 투입해 전통시장을 종합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해 오산 오색시장과 양평 물맑은시장에서 성황리에 사업을 추진해 방문고객수가 사업 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선정된 시장에게는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시장 내 청년창업을 통해 시장 내 활력을 불어넣고 발전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상인과 고객층의 고령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통시장 내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 들을 유치하게 된다.
올해에는 7개 시장을 선정하고, 각 시장마다 만 39세 이하 청년상인 4명에 대해 창업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등록인정시장 상인회이며 9월 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시장에게는 청년상인 1명당 2천5백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신청 방법은 경기도 전통시장 포털사이트(www.ggsijang.or.kr) 또는 이지지브 홈페이지(www.egbiz.or.kr)의 공고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시군의 공문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031-888-0943~6)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승호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형 야시장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문화와 볼거리를 개발하고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지원해 전통시장의 연소화는 물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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