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 청소년 체육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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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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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제95회 전국체전에서 3위의 성적을 달성하며 경남 체육의 우수성을 알린 경남도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 청소년 체육 교류 행사를 가진다.

오는 26일 경남도의 초청으로 창원을 찾은 하바롭스크 방문단 13명(임원 3, 선수 10)은 오는 31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친선경기와 한국문화 체험을 한다.

이번 체육 교류는 경남도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간 자매결연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양국 교류를 통해 선수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경기력 향상과 문화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상호 격년으로 방문하고 있다.

이번 교류 종목은 여자 중등부 배구로, 하바롭스크 여자 청소년 배구팀은 지난해 하바롭스크를 방문한 경해여중과 친선경기를 가지면서 경기력 향상과 우정을 다지게 된다.

또한, 배구경기뿐만 아니라 창원종합사격장, 고성 요트스쿨 체험, 합천 해인사, 산청 동의보감촌, 한려수도 방문 등을 통해 하바롭스크 청소년들에게 경남의 풍부한 체육 인프라와 아름다운 자연,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996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10년 배구 종목을 시작으로 매년 활발한 체육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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