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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고니” 북상, 25일 경남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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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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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태풍대비 총력대응체계 돌입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에 따라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전 시·군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는 등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24일 새벽 일본 오카나와 서남서쪽을 지나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고니'가 25일 오후에는 부산 동남동쪽 130㎞ 부근 해상을 지나겠고, 27일 새벽 북한 청진 육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5호 태풍 고니 예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이에 앞서 경남도는 태풍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재난취약시설 2786개소를 일제 점검하여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기상변화에 따른 관광지 피서객 대피계획 및 이재민 수용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는 최대풍속 49m/s, 중심기압 935hPa로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2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넘서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중이며, 25일 오후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27일 새벽 북한 청진 육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태풍에 대비하여 어린이 및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농촌 지역은 농작물 보호와 비닐하우스·배수로 등을 사전 정비하고, 산간계곡 야영객은 즉시 대피하며, 선박 출항 금지와 함께 대피 선박은 안전지대로 인양하여 결박하고, 라디오·TV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해방송을 청취해 재해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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