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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신화통신]](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8/24/20150824180054281994.jpg)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신화통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내달 초 방중이 보류됐다는 소식을 중국 누리꾼들도 주목하고 있다.
24일 중국 최대 SNS인 시나웨이보에서는 '아베가 안 온다(安倍 不来了)'가 줄곧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내렸다. 17시(현지시각) 기준 총 14만명이 검색해 여전히 7위에 올라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관련 댓글에 "아베가 감히 어떻게 오겠냐", "중국에 올 낯이 없겟지" "중일 관계 정상화는 아베정권 아래서 불가능하다", "영원히 오지마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다음달 3일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전후에 중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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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아베 총리가 전승절(항일전쟁 승리 및 반(反)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되 전승절 전후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중·일 정부가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며 아베 총리의 방중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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