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찰청은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해 범죄‧사고위험을 해소하고 국민안전을 실현하는 과제 발굴을 위해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25일부터 10월8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수사, 사이버안전, 범죄예방, 교통안전, 대테러 등 경찰활동 전 분야에서 과학‧정보통신기술(ICT) 활용으로 현재의 치안문제를 해결하거나 국민 안전‧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과학치안’ 구현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공모전은 일반부, 청소년부, 경찰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6개, 총 18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향후, 제안된 아이디어는 치안정책 수립, 미래부와 경찰청의 관련 연구개발(R&D)‧시범사업 신규과제 기획 등에 활용될 계획이며, 아이디어 내용에 따라 치안현장에 신속히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응모와 결과 발표는 주관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정책센터,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미래부와 경찰청은 공모전 개최와 함께 국민들에게 친숙한 포돌이를 활용한 ‘과학치안 공식 캐릭터’를 제작‧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향후 이 캐릭터는 각종 과학치안 행사와 대국민 홍보를 비롯해 포돌이 캐릭터 사업 등에도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미래부와 경찰청은 지난 7월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 치안시스템에 과학‧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현장경찰관이 체감하는 치안문제에 대해 새로운 과학적 해결방안이 제시되어, 과학치안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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