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매입임대주택 외벽마감 보강공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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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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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사는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중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주택들에 대한 보강공사를 시행한다.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중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주택들에 대한 보강공사를 시행한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 외벽 콘크리트 위에 단열을 위해 스티로폼을 붙이고 시멘트를 덧바르는 것이다.

드라이비트 마감주택은 △외벽에 드라이비트 마감을 위한 저가의 스티로폼 사용 △드라이비트가 화재에 취약해 발화시 인적 및 물적피해 발생 △화재발생시 외벽을 타고 인근 주택까지 번질 경우 대형사고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10일 까지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매입임대주택 화재 확산방지 연구용역'을 통해 화재안전성과 현장적용 여건을 고려할 때 필로티와 직접 연결되는 외벽의 높이 1m 정도까지를 불연성을 갖춘 마감재로 보강시공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보강공사 대상주택은 SH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중 외벽이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186개동으로서, 공사기간은 올 11월말까지이며 보강공사비는 약 6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매입임대주택 외벽마감 보강공사를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공히 하고 화재로 인한 사고 및 인적, 물적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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