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덕수궁 시각장애인 체험 행사서 무료 커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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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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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이 커피 즐기던 정관헌에서 카페베네를?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 www.caffebene.co.kr)가 서울시와 25일 덕수궁 관리소에서 시각장애인 체험 인식개선 행사에 참여해 무료 커피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시각장애인 해설사가 들려주는 덕수궁 근대사 이야기’ 행사에서 카페베네는 100여명의 체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한다. 19세기말 고종 황제가 커피를 즐겨 마시던 정관헌에서 진행되는 무료 커피 나눔 활동에는 카페베네 바리스타들이 직접 맛있는 커피와 함께 대한민국 커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행사에 참여하며, 당일 덕수궁을 방문한 관광객들 가운데 카페베네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 100명에게도 무료로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덕수궁 관리소가 주최하고 서울관광마케팅㈜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단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 해설사가 들려주는 덕수궁 근대사 이야기’는 청각과 촉각만으로 덕수궁의 역사와 문화재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며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문화해설과 더불어 인식개선 부스를 설치해 점자팔찌 만들기 체험과 함께 점자도서, 촉각도서 등 다양한 시각 장애인 용품을 전시해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문화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정관헌은 고종 황제가 처음 커피를 맛보고 그 당시 카페로 운영되기도 했던 곳으로, 토종 커피브랜드로써 역사적 의의가 깊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점자메뉴판을 도입하고 지적장애인 기능경진대회를 후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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