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이동마을 문기환‧명송정 부부가 홍성군농업경영인회에 1천만원 상당의 경차를 기부했다.
문기환(48)‧명송정(47)부부는 지난 20일과 21일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충청남도농업경영인대회에서 경품으로 당첨된 경차를 홍성군농업경영인회에 기부했다.
부부는 “아들이 곧 제대하면 차가 필요하지만 예산삭감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홍성군농업경영인회에서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차를 사용하는 것이 뜻 깊을 것 같아 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기환‧명송정 부부는 평소에도 마을의 애경사시 솔선수범하여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정신으로 면내 행사에 참여해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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