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과실로 사망' 신해철 수술 사진 살펴보니…실 몇 가닥이 위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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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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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의료 과실로 사망[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검찰이 故 신해철은 의료 과실로 사망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가운데, 과거 공개됐던 수술 사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YTN은 지난 2014년 11월 7일 경찰이 S병원에서 입수한 수술 사진 8장 가운데 2장을 공개했다. 회색 실 몇 가닥이 위를 관통한 것을 사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신해철의 변호사는 고인이 동의 없이 S병원으로부터 위 축소술을 받은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S병원은 동의 없이 위축소 수술을 시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24일 S병원 K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K원장은 신해철을 상대로 위장관유착박리술 등 시술을 하고 나서 복막염이 발생한 징후가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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