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국내외 조각가를 대상으로 창작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조각가들이 지난 4일부터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작품 창작 활동을 진행해 왔다.
국내 작가 8명을 비롯해 터키와 불가리아 국적의 해외 작가 2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스테인리스 스틸, 화강석, 유점토 등의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해 ‘잠 못 드는 달밤’, ‘욕망’, ‘숨’, ‘개인적 공간 이동체’ 등 인간의 삶과 밀접한 주제들을 표현했다.
특히, 유년시절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애증의 감정을 담은 조형물을 비롯해 어머니와 자녀의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표현한 작품 등 가족을 주제로 한 조각품이 여럿 창작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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