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성장둔화 우려와 함께 중국증시 폭락 사태가 이어지자 중국 당국이 다양한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5일(현지시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 만기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 방식으로 1500억 위안(약 27조6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울러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2% 오른 6.398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13일 이후 최대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춘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정기 발행일인 지난 18일과 20일에도 역 RP를 통해 각각 1200억 위안씩을 공급했다. 앞서 위안화 평가 절하가 단행된 지난 11일에는 500억 위안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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