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포특위, 홍성·예산 구도심 공동화 억제 위한 활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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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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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지역 기관·단체, 지역민 만나 공동화 및 상생발전 대안 마련 골몰-

▲김용필의원(예산1,새누)[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가 홍성·예산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활동에 보폭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지난 11일 홍성에서 공동화 현상을 상생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벌인데 이어 25일 예산에서도 이와 같은 활동에 불을 지폈다.

 내포특위는 이날 예산군청에서 주요 기관·단체, 지역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고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필 위원장을 비롯해 윤기성 예산 내포상생발전추진단장, 이영재 군 개발위원회장, 한관희 한국자유총연맹 예산군지회장 등 지역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내포신도시와 예산군 상생 발전을 외쳤다.

 특히 내포신도시 내 예산지역 발전을 촉구하는 동시에 인구 유출 대책과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내포신도시는 예산과 별개의 도시가 아닌, 동반성장해야 할 ‘교집합’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10년이 된 남악신도시조차 신도시 인구 유입과 구도심 인구 유출에 애를 태우고 있다”며 “내포신도시가 남악신도시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도시 홍성 지역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지만, 예산지역은 소외를 받고 있어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며 “인구가 빠지다 보니 예산지역 구도심은 더욱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 여건이 제대로 갖춰졌을 때 비로소 가족 단위의 인구가 정착, 구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다”며 “예산지역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동반 성장할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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