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궈수칭 중국 산둥성장과 만난다. 최근 방한한 궈수칭 성장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을 찾아 한 회장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궈수칭 성장은 중국 4대 국유은행중 하나인 건설은행장과 인민은행 부행장, 증권감독위원회 주석 등을 지낸 데다 차기 인민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경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따라서 방한기간 중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신한금융을 방문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한 회장과 궈수칭 성장은 산둥성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교민, 중국 현지기업,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의 주력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산둥성에 속한 칭다오에 분행 체제로 기업금융을 하고 있다.
산둥성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자오임광 한도이셔전자 대표는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지닌 업체들과 협력을 기대한다”며 “법률 또는 금융서비스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IPB센터를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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