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TV캐스트 '신서유기' 나영석 PD가 개그맨 겸 MC 강호동과 4년 만에 다시 작업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연출자와 맏형 멤버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강호동이 '1박 2일'을 하차하게 되면서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이후 4년 만에 인터넷 예능 콘텐츠 '신서유기' 연출자와 출연자로 재회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신서유기'는 이달 초 중국 시안에서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을 마친 나영석 PD의 강호동에 대한 소감은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영석 PD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호동 씨가 이렇게나 웃긴 사람인 줄 몰랐다. 오랜만에 같이 해서 그런가. 중국 촬영 내내 최고로 웃기더라. 재주가 정말 많은 사람"이라고 강호동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대체 왜 이런 사람이 지난 방송 복귀 후 2년간 침체기를 보냈던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신서유기'를 통해 강호동의 대단한 활약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하는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오는 9월 4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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