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여유시간이지만 전철내에서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자는 취지의 이번 희망독서열차 캠페인은 문산역에서 탄현역까지 전철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학생들의 책읽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함께한 지산중학교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독서에 심취되어 언제 탄현역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고, 짧은 시간의 캠페인이지만 제자들에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경의선 이용시민들게 독서의 즐거움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캠페인 소회를 밝혔다.
또한 경의선 한 이용시민은 “열차를 탔을 때 학생들의 책읽는 모습에 본인도 가방에서 책을 한권 꺼내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평소 대개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함께하지 못하는 현재의 메마른 사회를 대변하는 듯 했는데, 오늘 파주시중앙도서관 독서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스스로 책을 꺼내 읽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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