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지난 2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마지막 키스신이 화제다.
박보영은 한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엔딩 장면의 두 번째 키스는 부끄러워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나의 귀신님'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봉선(박보영 분)은 강선우(조정석 분)에게 들어 올려진 채 두 번의 입맞춤을 했다.
박보영은 "드라마 마지막에 하는 키스신이라면 부끄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대본상에는 '봉선이가 먼저 키스를 한다'까지만 있었다. 조정석과 이야기하던 중 더 밝게 키스신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조정석이 날 들어 올려 그 자세에서 내가 뽀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처음 뽀뽀를 하고 나니 민망해서 쳐다볼 수 없었다. 그러나 뽀뽀를 하면 눈이 마주치지 않으니 그냥 한 번 더 했다. 조정석은 그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감독님이 조정석의 빨개진 얼굴을 보고 '좀 쉬었다 가자'고 하기도 했다"고 밝혀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박보영의 해당 인터뷰를 보고 "박보영, 정말 귀엽다", "박보영, 그 키스신이 애드리브였다니", "박보영, 조정석 드라마가 끝났다니 못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지난 22일 종영했으며, 그 후속으로는 배우 최지우 주연의 '두 번째 스무 살'이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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