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금감원, 글로벌 증시 폭락 관련 국내은행 외화 유동성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5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최근 중국 경제의 경착륙과 글로벌 증시 폭락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에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5개 주요 국내은행 자금 담당 부행장 등과 긴급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원내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금융위원회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참석자 대부분은 이번 사태가 향후 외화차입 여건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아직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외화 차입과 외화유동성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달 중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 차환율은 단기 110.4%, 중장기 121.4%로 전월 대비 각각 증가했다.

차환율이 100%를 넘으면 외화를 빌리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외화채권 가산금리가 일부 상승했지만 차환 발행에 어려움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6.4%로 당국의 지도 기준인 85%을 넘고 있다.

최근 금감원이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모든 국내은행은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 상황을 3개월 이상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