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1970년과 80년대 젊음과 낭만을 대표하던 강원 ‘강촌’에 옛 향수를 재현한 출렁다리가 건설돼 강촌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춘천시가 강촌의 낭만과 추억을 재현하기 위해 옛 모습 그대로 강촌천에 신축하고 있는 ‘출렁다리’의 공사가 다음 달 완료된다.
강촌을 대표하게 될 ‘출렁다리’는 폭 2m, 길이 58m의 현수교 형태로 지난 3월 착공해 오는 9월중 공사 완료 후 일반에 개방된다.
춘천시는 강촌의 옛 향수를 되살리기 위해 ‘출렁다리’ 양옆에 각각 희망정원과 추억광장을 만들고 예전에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강촌의 번영을 재현하는 'Again 1972 gangchon'을 담은 필름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 전시대를 만들어 추억을 공유하도록 꾸미고 사진 전시를 위해 시민 공모 방식으로 190여장의 사진을 확보했다.
강촌지역 강촌2리 주민들은 “오는 9월 완공되는 출렁다리의 준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 강촌의 새로운 상징물인 ‘출렁다리’를 통해 예전의 영광이 재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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