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Stop CO2 멘토링사업'으로 5년 동안 에너지비용 107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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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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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Stop CO2 멘토링사업’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0년 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Stop CO2 멘토링사업’을 통해 5년 동안 4만8531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총 107여억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Stop CO2 멘토링’은 대기업이 멘토가 돼 그동안 축적된 탄소감축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감축된 양을 대기업의 감축 분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는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를 3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한데 따른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설개선과 신규투자의 부담을 안게 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기업이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대기업은 감축된 온실가스의 거래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지난 5년간 삼성전기(주) 등 26개 대기업이 참가했으며 ㈜에스엘라이텍 등 50개 중소기업에 탄소감축기술을 지원했다.

 한편, 도는 'Stop CO2 멘토링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이날 오후 3시 아모레퍼시픽 오산사업장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안연순 한국환경공단 상임이사, 권기태 (사)한국환경기술인협회장, 기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op CO2 멘토링 협약식’을 연다.

 행사에서는 △롯데칠성음료(주) 오포공장 △(주)농심 안양공장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현대앨레베이터(주) 등 4개 사업장이 멘토로, △(주)두일캡 △(주)창우 △상진기업 △현진제업(주) △(주)에버그린패키징코리아 △거산엔지니어링 △대우이엔티(주) 등 7개 사업장이 멘티로 참여하는 협약을 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Stop CO2 멘토링 사업은 멘토와 멘티· 공공기관과 사업간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눈높이에 맞춘 기술지원을 할 수 있으며, 협약을 통해 멘토 및 멘티 사업장 간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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