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승무·쌍진쇠춤’ 남녀 커플 춤으로 우리 춤의 멋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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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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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무용단, 오는 9월 2일 ‘수요춤전’ 무대에 ‘雙․雙․舞․和(쌍쌍무화)’ 선봬

[사진=쌍쌍무화]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무대 뒤에서 단원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며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드는 남녀 안무자와 지도단원 등이 짝을 이뤄 펼치는 노련하고도 농익은 춤판이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2일 풍류사랑방에서 ‘수요춤전’ 무대에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예술감독과 지도부가 꾸미는 아름다운 동행-쌍쌍무화(雙․雙․舞․和)’ 공연을 올린다.

올해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남성 무용수들만이 펼치는 ‘남무전’과 여성 무용수들의 배틀 춤판을 선보인 ‘여무전’에 이어 남녀가 함께 짝으로 합을 이루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역시 국립국악원 한명옥 무용단 예술감독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했으며,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는 사회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인 ‘雙․雙․舞․和(쌍쌍무화)’는 쌍을 이룬 춤이 서로 사이좋은 상태가 된다는 의미로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들의 춤을 지도하고 창작하는 남녀 지도단원들로만 구성해 커플이 되어 한 무대에 올리는 공연이다.

공연에는 최병재와 양선희의 ‘쌍승무’를 비롯해 김태훈, 장민하의 ‘쌍진쇠춤’, 윤재호, 최경자의 ‘태평무’, 이종호, 김혜자, 박경순의 ‘미얄영감할미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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