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고급 커피로 알려진 사향고양이 커피를 대신할 사향족제비 커피 전문점이 국내에 등장했다.
위즐커피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 베트남산 사향족제비 커피 원두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사향족제비는 베트남에 서식하는 족제비과 동물로, 사향고양이처럼 잘익은 커피 열매를 먹고 원두의 쓴맛과 떫은맛이 제거된 씨앗을 배출한다.
이 씨앗을 원주민들이 채집해 세척한 후 햇볕에 말린 것이 사향족제비 커피원두로, '위즐(weasel·족제비) 커피'라고도 한다.
가격은 250g 기준으로 위즐 마스터피스가 3만5000원, 위즐 스페셜이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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