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개최 위해 인천시민 열기 한데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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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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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5.부터 50만명 목표로 대시민 서명운동 전개, 9.9. 인천시 실사 때 활용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7년 FIFA U-20 월드컵(FIFA U-20 World Cup Korea 2017)을 개최하기 위한 인천시민의 열기와 희망을 한데 모은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부터 50만명을 목표로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중 2번째로 큰 대회로 선수들의 프로무대에 본격 입문 전 마지막 실력을 점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전 세계 축구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17년 5~6월 중 열리게 될 이번 대회는 모두 24개 팀이 참가해 52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2013년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인천을 비롯해 개최를 희망한 9개 후보도시를 대상으로 사전 실사를 벌인 후 최종 6개 도시를 선정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0일 인천에 대한 사전 실사가 실시된 바 있으며, 9월에는 FIFA에서 직접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개최도시 선정에 시민의 관심도와 관중 동원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의 관심과 열기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축구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 해 향후 인천유나이티드 및 K리그 발전까지 도모한다는 복안으로 이번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명사진[사진제공=인천시]


시는 총 50만명을 목표로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대시민 서명운동에 전개하며, 시민들의 열기와 희망이 모아진 서명지는 오는 9월 9일 인천시에 대한 FIFA 실사 설명회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최종 개최도시는 9월 24일경 발표될 예정이며, 인천시는 최신 시설과 지리적인 이점, 교통망, 국제경기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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