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과거 아버지와 방송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김동현은 "아빠(김구라)가 '과속 스캔들에 나오는 아역처럼 썩소를 지어봐라' '따라 오는 사람이 많으니 바짝 긴장해야 한다'며 잔소리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동현은 "이제는 아빠랑 방송하는 게 싫다. 혼자 방송하는 게 좋다"며 방송활동 독립을 털어놓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18년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집안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참 많이 싸웠다.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됐다. 그리고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며 이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아내의 보증으로 인해 17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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