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국기 꽂이가 없어 태극기 게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독주택과 상가에 국기 꽂이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극기달기 범시민 실천운동본부(수석공동본부장 곽경국)가 국기 꽂이 815개를 시에 기증했다.
시는 이날까지 단독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에 국기 꽂이와 함께 태극기 물품 81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기 꽂이가 설치되는 곳은 교문1·2동, 수택1·2동 14개통과 수택3동 장자호수공원 주변 상가 1개동이다. 설치 작업에는 공무원과 기간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국기 꽂이는 벽면형 접착제 부착방식으로 설치, 기존 드릴 작업식 꽂이 보다 설치작업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벽면을 훼손할 염려가 없다.
곽경국 본부장은 "꽂이 설치로 국경일만이라도 국기를 게양하는 세대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기 꽂이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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