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휴먼’ 이재혁 PD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연료? 유재석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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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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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넥스트 휴먼’ 이재혁 PD가 프랑스 인기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출연료를 언급했다.

8월 2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1 대기획 4부작 ‘넥스트 휴먼’ 기자간담회에는 임세형 CP를 비롯해 이재혁 PD, 이지윤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혁 PD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출연료”에 대한 질문에 “계속 올라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PD는 “원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일주일만 촬영하려고 했다가 무려 열흘을 찍었다. 그래서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지 않을까 했는데 상당히 싸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 홍보 전략일수도 있고, 한국에 대한 애정도 있겠지만 유재석보다 낮은 출연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실은 금액보다는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정말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싶어 했다. 거의 무료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개미’, ‘뇌’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매료시켜온 천재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번 ‘넥스트 휴먼’을 통해 국내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초로 작가가 아닌, 프리젠터로 등장한다.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해 온 인류의 몸이 21세기 첨단 의학과 유전자 기술로 자연선택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진화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존재’가 된 것을 의미하는 ‘넥스트 휴먼’은 과거 다윈의 진화론이 아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진화에 대한 질문들과 미래 인류의 진화의 미스터리에 새롭게 접근한다. 총 4편을 통해 풀어가며 9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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