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오는 29일 <세계 비빔문화축제>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세계 비빔문화축제>는 여러 나라의 문화예술을 함께 나누던 기존의 축제에서 보다 공공성을 강화했다.
이는 성남문화재단의 공식적인 지원 기간 마지막인 3년차를 맞아 앞으로 <세계 비빔문화축제>가 자립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
이번 <세계 비빔문화축제>는 지난 4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을 위한 특별한 한마당으로 준비했다.
“힘내요! 네팔!”이란 부제로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 근로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민속 공연, 네팔 의상 입어보기 등의 문화체험과 더불어 네팔 응원 메시지를 담은 비빔밥 만들기 등 성남 시민들이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또 이러한 과정들은 ‘품’ 청소년문화공동체를 통해 영상으로 네팔 현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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