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가뭄 극복 '외자유치' 치열…호주뉴질랜드은행과 무보 20억달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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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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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사업…8부 능선 넘어

  • 글로벌 금융그룹 ANZ와 20억 달러 신용공여 협약 체결

26일(현지시간)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호주 멜버른에서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ANZ 은행 행장과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우리 수출기업의 자금조달 및 프로젝트 수주용도 무역보험 20억달러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을 보면 무보가 보증할 경우 사전 한도 20억달러 선에서 대출이 즉각적으로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또 무보 보증 대출과 관련해서는 ANZ의 우선적 참여 지원과 인력·정보교류 추진 등도 이뤄진다.

ANZ는 아태 지역 프로젝트 관련 자금조달과 현지금융 운영에 강점인 은행이다. 향후 AIIB(아시아인프라투자개발은행)와 연계된 아시아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무보 측의 설명이다.

동시에 25일 호주의 수출신용기관인 호주수출금융보험공사(Efic)와도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무보 측은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 금융 용도로 주요 은행으로부터 올해 80억달러를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 ING은행과도 20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우리 기업들의 수주가뭄 극복을 지원하기위해 시작된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며 "해외 지역별 거점 금융기관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사업기회 확보와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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